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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것은 없다.

[몰몬 안내서 A-Z] 반박 - 몰몬교 패커장로, 게이를 때려줘서 "고맙다" 본문

카테고리 없음

[몰몬 안내서 A-Z] 반박 - 몰몬교 패커장로, 게이를 때려줘서 "고맙다"

Divine Providence 2016. 9. 25. 21:32

http://blog.naver.com/dlc1110/220713501909 에 대한 반박

 

< 저는 교회의 대변자가 아니며, 이 글은 교회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저 개인의 입장입니다. >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교회 회원의 시각으로 봤을때 "문제" 라고 느끼는 점은 분명 교회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했지?" 라고 이해 안되는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박하는 이유는 당신이 마치 교회의 진실인 양 쓰고있는 글들이 당신의 주관적인 생각, 소문, 거짓말 투성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100%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20%의 달콤한 사실과 80%의 거짓을 말하죠.

 

전 인정할 것은 인정합니다. 당신은 모두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몰몬 안내서라는 블로그 이름을 가지고 선동과 날조, 물타기, 논점 흐리기 등으로 교회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귀중한 제 시간과 노력을 사용하여 글을 쓰는 것입니다.

 

교회에 반대하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거짓말, 선동, 날조, 물타기, 논점 흐리기는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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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게이를 때려줘서 "고맙다" 라고 문자 그대로 패커 장로가 이야기했나요? 문자 그대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고맙다" 라고 강조까지 하셨네요. 거의 기레기급 제목센스로 보입니다. 기자 하시면 아주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몰몬교는 매년 두 차례 연차대회가 열리고,  전 세계의 모든 회원은 위성 TV, 라디오, 인터넷, 잡지 등을 통해 연차 대회를 보고 읽습니다. 1976년 연차대회에서 보이드 케이 패커장로는 동성애에 관한 말씀을 하면서, 하나의 사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던 중 게이를 때려줘서 '고맙다.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었다.' '총관리역원이 문제를 그런 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잖니'와 같은 발언을 했고, 회중들과 패커 장로는 즐거운 농담인 듯 폭소가 수차례 터졌습니다. 패커장로는 자세한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사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건이든 패커 장로 발언과 회중들의 폭소가 굉장히 부적절 했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문맥을 따라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 9:26 부터 보시면,

https://www.lds.org/general-conference/1976/10/media/session_5_talk_1?lang=eng

 

 

 

Now a warning! I am hesitant to even mention the subject,  It must be labeled as major transgression. it is not plesent, but i will speak plainly. There are some circumstances in which young men may be tempted to handle one another, to have contact with one another physically in unusual ways. Latter-day Saint young men are not to do this.

 

Sometimes this begins in a moment of idle foolishness, when boys are just playing around. But it is not foolishness. It is remarkably dangerous. When a young man is finding his way into manhood, such experiences can misdirect his normal desires and pervert him not only physically but emotionally and spiritually.

 

It was never intended that we use this life giving power only with our partner in marriage. I repeat, very plainly, physical mischief with another man is forbidden. It is forbidden by the Lord. There are some men who entice young men to join them in these immoral acts. If you are ever approached to participate in anything like that, it is time to vigorously resist.

 

간단하게 얘기하면, 여기까지 이 주제에 대해 굉장히 말하는데 꺼려지지만, 분명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자가 적절하지 않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접촉하려는 유혹을 받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이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While I was in a mission on one occasion, a missionary said he had something to confess. I was very worried because he just could not get himself to tell me what he had done. After patient encouragement he finally blurted out, "I hit my companion."


"Oh, is that all," I said in great relief.


"But I floored him," he said.

 

After learning a little more, my response was "Well, thanks. Somebody had to do it, and it wouldn't be well for a General Authority to solve the problem that way"


I am not recommending that course to you, but I am not omitting it. You must protect yourself.

 

제목에는, 패커 장로가 "게이를 때려줘서 고맙다" 이런식으로 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경고한 부분부터 문맥을 따라가면 선교사업중에 한 선교사가 자신에게 육체적으로 뭔가 하려는 다른 선교사를 때렸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맙다고 한 것은 이것이 매우 큰 문제였기 때문에 말해줘서 고맙다고 한 것일수도 있고, 때린 행위 자체에 대해 고맙다고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해당 문제가 때릴만큼 정말 큰 문제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릴만큼 큰 문제가 무엇이었을까요? 자신을 육체적으로 어떻게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별것도 아닌 문제로 사람을 때려눕혀놨다고 고백하는사람에게 고맙다고 하는게 말이 될까요?

 

혹시나, "육체적으로 뭔가 하려고 했다" 라는 표현이 없으므로 억측이다! 라고 할 수도 있어 첨언하면, 상식적으로 "난 게이야" 라고 했는데 때릴 사람이 있을까요? 문맥에 따라 육체적으로 뭔가 시도했으니까 두려움에 때렸겠지요. 한대 때린것도 아니고 "I floored him" 이라고 했으면 때려 눕혔다는 겁니다. "난 게이야" 라고 말했다고 사람을 때려눕히기까지 하는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어떠한 사건이든 패커 장로 발언과 회중들의 폭소가 굉장히 부적절했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라고 했습니다만, 선교사가 이야기한 내용인데 그걸 하나의 사례라고만 표현하고, 사람들이 오해하도록 실제 모든 내용을 보여주지 않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완전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한 행위도 굉장히 부적절하다는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lds.org에 들어가면 71년 연차대회부터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영상 밑에는 전부 말씀 원고가 나오는데, 패커장로의 이 영상에만 말씀 원고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해당 연도 연차대회 영상에서 원고가 없는 영상은 패커 장로의 영상 뿐입니다. 교회도 패커 장로의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삭제한 것 입니다.

 

이 내용이 원고를 삭제할정도로 엄청나게 크리티컬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누군가가 조금 불쾌해할 수 있는 문제가 있을 순 있겠지만요. 삭제한건지 누락된건지 서버에 문제가 있는건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그건 본인 추측입니다.

 

 


원고가 삭제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문자 검색에서는 해당 말씀이 노출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연도와 달을 알거나, 'Message to Young Men' 이라는 정확한 제목을 미리 알지 못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패커장로의 이 영상에만 share 버튼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뭐 원고를 사람들이 못보기 위해 삭제했다 이런 주장을 펼치시는데, 아예 해당 연도의 연차대회에서 이 말씀이 삭제되었다면 충분히 신빙성이 있어 보이겠지만 해당 말씀은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 원고를 찾을 때 원고 내용을 기억해서 포털사이트에서 문자 검색을 하십니까? 보통 몇년도 상반기 혹은 하반기 연차대회라고 기억하지 않나요? 원고 내용을 기억해서 검색하는게 더 힘들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이 영상에는 공유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공유도 해 봤습니다. 없는 말을 지어내시는 건지 그때는 안되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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